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소아 청소년 당뇨병의 원인 및 합병증, 치료방법

by 애드플러스100 2025. 3. 5.

소아 청소년 당뇨병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발생하는 당뇨병으로, 주로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으로 나뉩니다. 과거에는 제1형 당뇨병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 비만율 증가와 생활 습관 변화로 인해 제2형 당뇨병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소아 청소년기에 당뇨병이 발병하면 성인이 된 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크며, 합병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소아 청소년 당뇨병의 원인, 합병증, 그리고 효과적인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당뇨병 관련 이미지

소아 청소년 당뇨병의 원인

소아 청소년 당뇨병은 발생 원인에 따라 제1형과 제2형으로 구분됩니다. 제1형 당뇨병은 면역 체계 이상으로 인해 췌장의 인슐린 분비 세포가 파괴되면서 발생하는 반면, 제2형 당뇨병은 주로 비만과 생활 습관 문제로 인해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면서 나타납니다. 제1형 당뇨병의 주요 원인은 자가면역 반응입니다.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췌장의 인슐린 분비 세포(베타세포)를 잘못 인식하고 공격하면서 인슐린이 거의 생성되지 않거나 극도로 부족해집니다. 이러한 면역 반응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발생합니다. 가족 중에 제1형 당뇨병 환자가 있는 경우 발병 확률이 높아지며, 특정 바이러스 감염(예: 콕사키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등)이 면역 체계를 자극하여 당뇨병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제2형 당뇨병은 주로 비만, 운동 부족, 불균형한 식습관 등의 생활 습관 요인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최근 고열량·고탄수화물 식단과 패스트푸드 소비 증가로 인해 소아 비만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제2형 당뇨병 발병률도 함께 높아지고 있습니다. 비만이 되면 지방세포에서 염증성 물질이 분비되면서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사춘기도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사춘기 동안 성장호르몬이 활발히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은 인슐린의 작용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는 이 시기에 비만과 운동 부족이 겹치면 당뇨병 발생 위험이 더욱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스트레스, 수면 부족, 불규칙한 생활 습관 등이 소아 청소년 당뇨병 발병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혈당을 상승시키는 호르몬(코르티솔) 분비를 촉진하며, 수면 부족은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켜 당뇨병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다양한 합병증

소아 청소년기에 당뇨병이 발병하면 성인이 되기 전에 다양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장기간 혈당 조절이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만성 질환으로 이어질 위험이 큽니다. 합병증은 급성 합병증과 만성 합병증으로 나뉘며, 각각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급성 합병증 중 가장 위험한 것은 당뇨병성 케톤산증(DKA)입니다. 이는 인슐린이 부족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고 지방이 과도하게 분해되면서 케톤체가 혈액에 축적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케톤산증이 발생하면 심한 탈수, 복통, 구토, 혼수상태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치료가 늦어지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주로 제1형 당뇨병 환자에게서 많이 발생하지만,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서도 드물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저혈당도 흔한 급성 합병증입니다. 당뇨병 치료를 위해 인슐린을 사용하거나 혈당 강하제를 복용하는 경우, 식사를 거르거나 과도한 운동을 하면 혈당이 정상 범위보다 낮아질 수 있습니다. 저혈당이 심해지면 어지러움, 발한, 두근거림, 혼란, 심한 경우 의식 소실까지 발생할 수 있어 즉각적인 처치가 필요합니다. 만성 합병증으로는 망막병증, 신장병증, 신경병증과 같은 미세혈관 합병증과, 심혈관 질환, 뇌졸중 등의 대혈관 합병증이 있습니다. 혈당 조절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망막 혈관 손상으로 실명 위험이 증가하고, 신장이 손상되면 신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신경 손상이 발생하면 손발 저림, 감각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당뇨 유형에 따른 치료 방법

소아 청소년 당뇨병의 치료는 혈당 조절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당뇨 유형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제1형 당뇨병은 인슐린이 거의 분비되지 않기 때문에 평생 동안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반면, 제2형 당뇨병은 식이 조절, 운동, 약물 치료 등을 병행하면서 혈당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식이요법은 당뇨병 치료의 기본입니다. 고혈당을 유발할 수 있는 단순 탄수화물(설탕, 흰 빵, 과자 등)을 줄이고,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복합 탄수화물(현미, 통곡물, 채소 등)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을 적절히 섭취하면서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해야 합니다.

운동도 혈당 조절에 매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인슐린 감수성을 높이고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하루 30~60분 정도의 유산소 운동(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당뇨병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제2형 당뇨병의 경우, 식이요법과 운동만으로 혈당 조절이 어렵다면 경구 혈당 강하제나 인슐린 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적절한 약물을 선택하고, 정기적인 혈당 체크를 통해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아 청소년 당뇨병은 조기에 진단하고 철저히 관리하면 합병증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모와 의료진의 적극적인 관리와 아이들의 생활 습관 개선이 필수적입니다.